Ranting 7

Why do narcissistic women proceed with conceiving a child while the relationship is obviously crumbling?

A highly opinionated piece. A narcissitic person views a child as a way to seek validation from the rest of the sociery and a right to brag that they are more than capble of raising a family. They do not view forming a family as a major responsibility coupled with the fears of uncertainty. They view it as a way to prove to the rest of the world how capable they are. It is not really a matter of ..

Ranting 2021.11.26

재능이 없이 성공을 한게 아니라 부모에게 가스라이팅 당한거 아닙니까?

www.instagram.com/p/B8_O_3wAoiK/ 저번에 썼었던 마이클 센델 책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현대 사회는 마치 아무나 그저 별 요령 없이 열심히만 하면 성공이 가능하다는 판타지를 계속 살을 덧 붙여 재가공하고 소비한다. 이런 시류를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하는 것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는 자기 계발 서적들이고 이 Grit이라는 것도 비교적 최근 출시된 콘셉트이다. 이 책에서 연구를 통해서 입증하려는 과학적인 메시지엔 딱히 어떠한 문제도 제기하고 싶지 않다. 이 책 자체가 제시하는 자기 계발의 방법이 효능이 있나 없나는 이 글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요지는 아니다. 이 글의 요지는 이 책을 팔기 위해 어떤 서사를 이용하는가 이다. 출판사나 홍보대행사에서 딱딱한 과학적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은 잘 ..

Ranting 2021.04.07

신부님께

이메일 정리 중에 6년 전 이메일을 찾았다. 그 시절 나는 진짜 커뮤니티형 인간이었구나.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금 되새기고자 올려 본다. 아직도 내가 성당에 가진 생각은 저기에 쓰여 있는 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다. 종교고 나발이고 큰 틀의 정신승리였다는 생각이 세월이 지날수록 더 강해진다. 그 당시 나는 이직 스트레스, 사회 초년생에게 집을 구매하자고 종용하는 엄마, 인간들에 대한 회의로 둘러 싸여 삶 자체에 출구가 없는 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세상에 화가 많았고 그 화를 표출할 때 나오는 오만, 아집, 졸렬함 또한 차마 눈뜨고 봐주기 힘든 수준이었다. 저 당시에도 자기애는 심각한 수준으로 낮았다. 그냥 취직을 하고 일정 가도를 달리니 여유가 생겨서 자기애가 높아졌다고 ..

Ranting 2021.03.24

뭔질 모르겠으면 그냥 쓰질 마라

디자인 계열에서 자신의 상품을 포장하고 싶은 욕망은 간혹 가다 자신의 무지를 들통내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특히나 순수 자연, 과학, 수학 계열에서 유명한 법칙의 이름을 자신의 작품의 '컨셉'이라면서 차용하는걸 디자인과 학부생에게서 흔히들 볼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상식으로 통용되는 이런 단어와 연결 지어서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이 장점들을 다 상쇄하는 단점은 디자이너가 자기가 붙인 단어에 대한 의미나 맥락을 전혀 모르고 끼워 맞출 때 생긴다. 이런 걸 어떻게 칭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적 허영심'이라고 칭하겠다. 링크드인에서 엄청나게 드라이한 유머 같지도 않은걸 올려놓고 하하호호 거리는 아재 어매들이 소위 교통 디자인 밈이라면서 올린 짤이다. 넷상에서 농담 까자고 만든 짤이 ..

Ranting 2021.01.18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삶 = 목표의식 없는 삶

그저 남들이 가진 것이 좋아 보이니까 내 능력, 내게 주어진 시간과 상황 어느 여건 하나 맞지 않는데도 남이 가진 걸 목표로 삼고 내 삶을 무작정 그 틀에 끼워 맞추는 것은 나르시시스트들의 대표적 성향이다. 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도 자주 보이는 모습이기도 한데, 나 또한 이런 생각이 가끔 불쑥불쑥 올라와서 괴로웠던 적이 많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이들은 삶에 대한 일관적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내면을 쌓아 올리는데 시간을 투자를 한다. 하나 나르시시스트들은 그런 것에 도통 관심이 없으니 나이 먹고 삶에 대한 공허함이 커질 수밖에. 나르시시스트 엄마 밑에서 나 또한 그런 문화에 적지 않게 물들었었다. 하지만 내가 그들과 달랐던 것은 일단 목표를 무리하게 잡지 않았다는 거고, 실패를 했으면 내 탓으로 돌리며..

Ranting 2020.12.04

이직을 통해 느낀 점

퇴직한 지 1달 넘어가는 시점에서 지난 4년간 쌓여왔던 게 매일같이 폭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으므로 근무후에 짬이 날 때마다 전 직장 건물에 가서 빈 건물에다 대고 쌍욕을 하고 그렇게 분을 풀고 온다. 의식의 흐름대로 나오는 개소리지만 고 김대중 선생이 정 안되면 벽에다 대고 욕하라고 했었다. 뭐 욕한다고 그 망할 구석이 더 나아질 방법은 없겠지만 화병은 막아야 하니까 말이다. 어떻게 제정상으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다.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국밥처럼 말아먹는지 대단할 따름이다. 일단 그곳에 있는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족 같음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한 그룹은 외향형 나르시시스트들이고 두 번째 그룹은 극도로 신경질적이면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외향형 나르시시트들은 뭐 말..

Ranting 2020.11.25

나르시시스트들 특징

그래! 나 별거 안 해도 항상 갈채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고귀한 나님께서 숨만 쉬어도 박수를 쳐줘야지!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 특별한 사람들로 둘러싸여야 한다는 허영심 때문에 친구도 가리고 사교 집단 이런 거에 목을 맨다. 이런 데서 손도 까딱 안 할 거면서 감투 쓰는 것도 좋아함. 질투도 엄청 심하다. 친하면 친할수록 이 질투로 비롯된 분노가 심해진다. 그래서 혈육에 대한 질투가 더 심할 때도 있다. 이 질투심과 분노를 잠재우려고 질투하는 상대에게 비난을 퍼붓거나 남들에게 평가절하하는 말을 뿌리는 걸 반사적으로 한다 (절대 계획적 아니다. 계획이 있는 애들은 이렇게 멍청한 짓 안 한다). 제 잘난 맛에 상대방한테 충고질 잘한다. 꼰대질은 물론 그냥 남들의 의사 자체를 개의치 않기 때문에 선을 넘..

Ranting 2020.11.25